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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CC, 1분기 호실적에 주가 ‘강세’

당기순익 4549억 원 올리며 ‘흑자 전환’… “올해 들어 실리콘 부문 수익성 개선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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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5.03 16:57:13

사진=KCC

KCC[00238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CC는 전 거래일 대비 13.33%(3만3000원) 상승한 28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KCC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5884억 원으로 전년 동기비 1.5%, 영업이익은 1069억 원으로 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549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CC 측은 “건자재와 도료 부문 등 사업에서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면서 “지난해 워낙 좋지 못했던 실리콘 사업 부문도 올해 들어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KCC의 호실적은 당초 시장에서 전망한 시장평균예상치(컨센서스)인 800억 원대 영업이익을 20% 이상 상회한 수치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5일 보고서를 통해 “건자재사업은 무기단열재 시장 개화로 성장하고 있으며, 도료는 기능성 비중이 높고 원재료 약세구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글로벌 페인트 업체도 올해 도료 원재료비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실리콘 사업의 경우 상반기 구조 변화를 시작으로 향후 사이클 개선시 수익성 기여도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를 30만 원으로 제시했다.

1958년 설립된 KCC는 건축 산업용 자재와 도료, 실리콘 및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종합정밀화학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에서 실리콘 부문 매출 비중이 5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료 부문이 24.6%, 건자재 부문이 14.9%를 차지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관련태그
KCC  흑자 전환  도료  건자재  실리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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