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코리아가 9일 부산 동서대학교에서 ‘지속가능한 바텐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페르노리카 그룹의 대표적인 지속 가능 책임경영 프로그램 중 하나다. 주류산업 전반에 지속 가능한 바(bar) 문화를 구축하고 책임 있는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기획됐다. 국내에선 2022년 1월부터 법적 음주허용 나이의 바텐더와 바 오너를 대상으로 페르노리카 그룹의 지속 가능 책임경영(S&R) 활동과 그 사례를 소개하고, 사람과 환경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바텐딩을 실천할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운영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022년 4월부터 매년 동서대의 19세 이상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바텐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9일 프로그램은 호텔경영학과 학생들이 그 대상이다. 특히, 이번 교육생 중에는 졸업 후 바로 호텔·레스토랑 등에 취업하는 학생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교육 효과가 현업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또 올해까지 예정된 동서대와의 교육 업무협약(MOU)을 2026년까지 연장해 부산에서의 지속 가능한 바 운영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올해도 미래의 호스피털리티(hospitality) 전문 인력들과 함께 지속가능성의 개념과 책임 있는 음주문화를 얘기 나누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해 산업 전반에 친환경 시스템·문화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