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024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 평점 83점 이상을 획득해 최고등급(SA)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세부 평가 내용은 △공약 이행 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다. 1·2차 평가와 자료 검증 등을 거친 후 지자체별로 5개 등급(SA·A·B·C·D)을 부여한다.
영등포구는 민선 8기 슬로건인 ‘희망·행복·미래도시 영등포’라는 비전을 토대로 △주거도시 △경제도시 △미래교육도시 △문화도시 △복지도시 등 5대 분야에 걸쳐 수립한 53개 공약을 추진 중이다. 이번 평가에선 61%의 높은 이행률을 보이며 최고등급을 인정받았다.
영등포구는 ‘젊은 도시 영등포로의 도약’과 ‘구민에게 더 이익이 되는 행정’ 등의 구정 철학을 실현하고자 최호권 구청장이 민선 8기 2년간 구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며 공약 이행 적정성을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이의 전 과정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실천해 온 것도 주효했다고 풀이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초석으로 삼아 구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각 분야의 공약들을 더욱 내실 있게 이행해, 상상하고 도전하는 젊은 도시 영등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