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솔루션 개발업체 토마토시스템[393210] 주가가 구독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출시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토마토시스템은 이날 오전 11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8.03%(2520원) 오른 1만1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주가 강세는 토마토시스템이 13일 구독형 AI 챗봇 서비스인 ‘AIQ&A’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토마토시스템의 자연어 의미분석 엔진인 ‘스프링토피커’를 기반으로 개발된 AIQ&A는 사용자의 질의에 미리 준비한 답변을 제공하는 질의응답 셋 방식, 대화의 흐름을 설정하여 질의 응답을 진행하는 대화 시나리오 방식, AI가 실시간으로 문맥에 맞는 창의적인 답변을 생성하는 생성형 AI 연동 방식 모두를 아우르는 맞춤형 AI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AIQ&A 서비스는 사업장 규모에 따라 ▲1인 사업자를 위한 베이직 ▲5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프리미엄 ▲상담실장이 있는 업종을 위한 카운슬러로 구분되며, 추가 계약을 통해 예약, 카카오톡 연동, 생성형 AI 연동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토마토시스템은 국내 100여곳 이상의 대학과 협력 관계를 맺는 등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신성장 동력을 위해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CyberMDCare’를 완성하고 미국 원격환자모니터링(RPM)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M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 세계 RPM 시장은 2022년 482억 달러(약 66조 원) 규모에서 2030년 3389억 달러(약 46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0년 설립된 토마토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266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 당기순이익 3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에서 솔루션진행 매출 비중이 52.94%로 가장 컸고, 이어 용역수입(34.04%), 제품 판매(13.01%) 순이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