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방시혁 하이브 의장, 대기업 총수 주식재산 6위

CXO연구소, 공정위 지정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조사… 이재용 삼성회장, 15.9조 원으로 1위

  •  

cnbnews 한원석⁄ 2024.05.16 12:48:10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사진=연합뉴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국내 그룹 총수 가운데 주식재산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5월 신규 및 재지정된 대기업집단 그룹 총수 주식재산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5월 지정한 자산총액 5조 원 이상 대기업집단은 88곳이다. 88개 그룹 중 총수 중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이달 14일 기준 15조9016억 원 어치의 삼성 계열사 주식을 보유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1조440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4조9302억 원) ▲정의선 현대차 회장(4조160억 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6216억 원)이 꼽혔다.

6위는 이번에 신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 1315만1394주를 보유해 14일 종가(19만3500원) 기준 2조5447억 원이었다.

 

이어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조4547억 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1152억 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조233억 원)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202억 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조8914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방시혁 의장은 주식재산만 놓고 보면 4대 그룹 총수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나 구광모 LG그룹 회장보다 앞섰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올해 그룹 총수로 새로 등극한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도 주식평가액 1조6624억 원으로 ‘1조 클럽’에 합류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HD현대‧1조4224억 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3038억 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1조1303억 원) 순이었다.

올해 지정된 대기업집단 88곳 가운데 최연소 그룹 총수는 1981년생인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으로 주식가치는 8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여성 총수로는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 유정현 넥슨 NXC 감사,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박춘희 소노인터내셔널 명예회장 등 4명으로 조사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국내 그룹 총수 주식부자 상위 10명 중 절반은 자신이 직접 그룹을 일군 창업자에 속하는 자수성가 유형이었다”며 “향후에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해 자수성가형 주식부자가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관련태그
방시혁 하이브 의장  그룹총수  주식평가액  이재용 회장  한국CXO연구소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