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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악사라이市, 희망브리지 방문… “지진 피해 지역 지원 감사”

지난해 피해 지역에 가전·가구 및 커뮤니티 시설 지원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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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5.22 17:34:16

(사진 왼쪽부터) 타이푼 첼릭 악사라이 부시장,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 에브렌 딘체르 악사라이 시장,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 뮤니르 오우즈 튀르키예 산업통상자원부 참사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해 2월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구호를 위해 협력한 악사라이 시장 등 관계자가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협회를 방문해 희망브리지와 국내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고 22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를 찾은 관계자는 에브렌 딘체르 악사라이 시장, 타이푼 첼릭 악사라이 부시장, 뮤니르 오우즈 산업통상자원부 참사관이다. 악사라이시는 직접적인 피해 지역은 아니지만, 결연 도시였던 카흐라만마라쉬의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와 협력하며 행정적 지원에 힘썼다.

희망브리지는 이들과 함께 지난해 7월 지진 피해 지역인 카흐라만마라쉬에 임시주거시설 200동으로 조성된 ‘희망브리지 형제의 마을’과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침대 등 가전·가구를 지원했다. 특히 임시주거시설은 튀르키예의 재난위기관리청(AFAD) 규격을 준수하는 한편 현지 기준보다 단열을 강화했고, 가전 역시 한국의 삼성전자 제품을 지원했다.

희망브리지는 이 밖에도 주튀르키예한인회가 하타이주 이스켄데룬에 조성한 ‘한국마을’에 교육과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지원했다.

에브렌 딘체르 시장은 “큰 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 국민을 위해 형제의 나라에서 보내준 도움은 이재민들이 아픔을 딛고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당시 희망브리지가 보여준 노력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다시 한번 전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형제의 나라를 돕기 위해 수많은 기업과 국민들이 희망브리지에 전해진 마음은 악사라이시의 협력으로 실현할 수 있었다”며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찾아준 에브렌 딘체르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에게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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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송필호  삼성전자  튀르키예  악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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