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4.05.23 14:35:58
유한킴벌리와 한화첨단소재가 지속가능제품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Green Action Alliance)’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환 한화첨단소재 대표와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는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산업계 공급망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유한킴벌리가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의 매출 비중 95%를 목표로 기업간 협력체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첨단소재는 옥수수나 사탕수수와 같은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을 발효해 만든 대표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LA(Poly Lactic Acid) 소재를 크리넥스를 비롯한 유한킴벌리의 주요 브랜드 제품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양사는 다양한 친환경 원료 개발 및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의 기술 혁신과, 이를 상용화한 제품 확산을 통해 자원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는 “지속가능한 소재 혁신을 이루고 나아가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며 “2030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 전반에서의 노력은 물론, 산업계 전반의 자원순환경제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환 한화첨단소재 대표는 “유한킴벌리와의 협력을 계기로 한화첨단소재의 기술력을 활용한 친환경 원료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적극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