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4.05.27 11:16:27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예술위 및 문화기관 국제 연합(이하 IFACC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Arts Councils and Culture Agencies)과 공동 주최하는 문화예술세계총회(World Summit on Arts and Culture)에 참여할 발표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예술세계총회는 정부, 문화계를 비롯한 민간 및 시민사회 대표자들 간 소통을 촉진하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예술위와 IFACCA가 제10차 총회를 공동 주최한다.
제10차 총회는 ‘문화예술의 미래 구상(Charting the future of Arts and Culture)’을 주제로 내년 5월, 서울 대학로 일원에서 열린다.
디지털과 기술 현황 및 전망을 중심으로 문화창조분야의 미래를 위한 우리의 대응방안과 로드맵을 토론하며, 다양한 지식 체계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사회와 지역공동체를 위해 문화예술이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려는 공동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된다.
이번 발표자 모집에서는 다양한 형식의 세션에서 활약할 패널리스트, 토론자, 발표자, 퍼실리테이터 등을 모집한다. 전 세계 참여자에게 영감을 던져줄 공공과 민간의 문화예술 전문가, 실무자, 예술가 및 문화창조분야 종사자들은 7월 31일까지 제10차 문화예술세계총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영어, 혹은 스페인어로 지원 신청할 수 있다. 그 외 일반 참가자 등록에 관한 사항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예술위의 새로운 50년을 바라보는 때, 전 세계 문화예술현장의 동반자를 초대해 토론할 수 있어 기쁘다”며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는 대화의 장에서 한국 문화예술의 사례가 공동의 미래를 그리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예술현장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