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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 美 AI소프트웨어·반도체 대표기업 담은 ETF… 상장 첫날 ‘완판’

미국AI테크TOP10+15% ETF 프리미엄에 개인 자금 182억 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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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5.29 10:19:59

삼성자산운용의 월배당 ETF인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이 상장 첫날 완판을 기록한 가운데, 개인 순매수 자금 182억 원이 몰리며 전체 ETF 1위를 기록했다. 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월배당 ETF인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이 상장 첫 날 완판을 기록한 가운데 개인 순매수 자금 182억 원이 몰리며 전체 ETF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상장 설정 금액인 200억 원을 초과하는 매수세가 집중되자 유동성공급자(LP‧Liquidity Provider)들이 300억 원 가까이 추가 설정을 집행해 투자자들의 수요에 대응했다.

회사 측은 해당 상품에 몰린 개인 순매수 금액 182억 원이 기존에 상장된 타깃프리미엄 ETF 8종이 당일 기록한 순매수 합계 금액 138억 원 보다 1.3배가량 많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는 AI산업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단순 시가총액가중방식 대신 시가총액과 더불어 LLM(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스코어를 적용하는 AI투자방식을 통해 미국AI테크 상위 10종목을 선별했다.

이에 따라 AI소프트웨어 부문을 주도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테슬라와 함께 AI반도체/네트워크 등 AI하드웨어 대표기업인 TSMC,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도 30%가량 편입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이 상품은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나스닥100 위클리콜옵션을 일부 매도해 연 15%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시세 참여율을 높였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즉 타깃프리미엄을 정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낮춤으로써 월배당 수익과 함께 주가 상승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설계해서 기초자산의 주가 상승에 일정 수준 이상 참여하지 못하는 전체 커버드콜 매도 전략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의 총 보수는 0.39%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메가 성장 트랜드에 투자해 시세차익을 추구하는 적극형 투자자들도 최근 월배당 상품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서 매월 1% 이상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구조로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을 출시했다”며 “차별화된 AI빅테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위클리옵션을 활용해 시세 참여율을 높인 것이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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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AI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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