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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카드 해외 결제액 ‘제자리 걸음’… 해외여행 ↑‧직구 ↓

전년 동기比 12.6% ↑… 외국인 국내 카드 사용 19.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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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원석⁄ 2024.05.29 15:30:12

영종도 특송물류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올해 1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카드값이 지난해 1분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늘어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국내 거주자의 신용·체크·직불카드 해외 사용액은 51억8000만 달러로 직전인 작년 4분기(51억9000만 달러)보다 소폭 줄었다. 다만 작년 1분기(46억 달러)보다는 12.6% 증가했다.

이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 감소 등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실제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내국인 출국자수는 742 만 명으로 2023년 1분기(498만 명)보다 49% 가량 급증했다.

온라인쇼핑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액도 지난해 4분기 14억9000만 달러에서 올해 1분기 12억4000만 달러로 2억5000만 달러(-16.6%)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 사용액은 38억90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8% 줄어든 반면, 체크카드(직불‧선불카드 포함) 사용액은 12억9000만 달러로 5.6% 증가했다.

국내를 찾은 외국인이 크게 늘면서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실적은 지난해 1분기(19억6000만 달러)보다 19.1% 늘어난 23억3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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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해외결제액  해외여행  온라인 직구  외국인 관광객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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