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6월 하순 여의도 TP타워로 사옥을 이전한다. 이를 기념해 2003년에 사옥 한 켠에 묻었던 타임캡슐을 개봉하는 행사를 29일 가졌다고 신한투자증권 측이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봉한 타임캡슐은 2003년 당시 신한증권과 굿모닝증권의 합병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출발과 각오를 다졌던 비전선포식에서 제작한 것이다. 타임캡슐에는 임직원들의 비전과 포부가 적힌 카드와 당시의 투자환경과 시대상이 묻어난 사료가 담겨 있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타임캡슐 개봉 행사에서 우리 회사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바른 성장과 틀을 깨는 혁신을 통해 일류 신한으로 도약하자는 각오를 다졌다”면서 “신한투자증권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 서울 여의도 소재 본사 사옥을 이지스자산운용에 6395억 원에 매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사옥 매각을 통해 유입된 현금 자본을 기반으로 투자은행(IB), 리테일, 자산관리(WM), 디지털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의 신성장 동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