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미국 덴버박물관과 함께 개최하는 특별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의 얼리버드 입장권 판매를 3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판매 기간은 3일부터 16일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에는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 기간 중 매진될 수 있다. 얼리버드 입장권은 전시가 개막하는 이달 18일부터 8월 1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미국 덴버박물관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우리가 원주민을 떠올리면 연상하게 되는 ‘독수리 깃털 머리 장식’이나 이동식 집인 ‘티피’를 비롯해 다양한 부족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공예품, 회화 등 총 151점의 전시품을 만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이번 특별전은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북미 원주민은 어떤 사람들이고, 각각의 전시품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를 들려줄 것”이라며 “이번 전시로 북미 원주민 문화가 우리에게 낯설고 오래된 문화가 아닌 현재 우리 곁의 문화로 한층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