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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학전 새이름 ‘아르코꿈밭극장’ 확정

다음달 개관 후 어린이·청소년 중심극장 공식적인 명칭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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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6.12 11:26:31

학전 극장 외부 전경.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정병국 위원장, 이하 예술위원회)가 다음달 개관 예정인 ‘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으로 ‘아르코꿈밭극장’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예술위원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진행한 학전 소극장 새이름 최종선정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아르코꿈밭극장을 최종 명칭으로 결정했다. 선정된 명칭은 다음달 개관 예정인 어린이·청소년 중심극장의 공식적인 명칭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예술위원회는 학전 소극장 공간의 새로운 명칭을 알리는 ‘대국민 극장명 공모전’을 진행해 총 2000명 이상이 참여한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3개 후보작(아르코꿈밭극장, 아르코못자리, 아르코그래극장)을 선정했다.

예술위원회는 선정된 3개 후보작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총 4000여 명의 투표 참여자 가운데 61%의 득표를 얻은 아르코꿈밭극장을 최종 명칭으로 선정했다. 아르코꿈밭극장은 배움의 밭이었던 학전 소극장이 어린이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병국 위원장은 “국민의 지대한 관심과 좋은 아이디어로 의미 있는 공연장 이름을 선정했다”며 “학전 소극장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술위원회는 지난 3월 폐관한 대학로 학전 소극장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소극장을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예술위원회가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 과정을 거친 후 다음달 개관하고, 개막공연과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예술위원회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의 극장과 무대에 관한 전문 기술과 위원회 어린이·청소년 지원사업 등 위원회가 보유한 모든 역량과 지원사업을 연계해 보다 안정적인 극장운영과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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