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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하 9월도 불투명…미금리 영향 많이 받는 국내 바이오주는?

상승 분위기이던 알테오젠, 유한양행 등 최근 줄줄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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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4.06.13 08:23:08

지난 6월 10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2일(현지 시간) 여전히 통화정책 전환(피벗)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한국은행의 인하도 일러야 4분기, 경우에 따라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이나 한국 모두 아직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목표 수준(2%) 안착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태로, 고물가 시기의 마지막 국면(라스트 마일)에서 성급하게 금리를 낮췄다가 물가 안정기 진입 자체가 무산될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연준은 11∼12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다. 여전히 한국(3.50%)보다는 2.00%p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앞서 지난해 6월 약 15개월 만에 금리 인상을 멈췄다가 7월 다시 베이비스텝(0.25%p)을 밟았지만, 이후 9·11·12월과 올해 1·3·5월에 이어 이번까지 일곱 차례 연속 금리를 묶었다.

이날 공개된 새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는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값이 5.10%로 제시됐다.

지난 3월 회의 당시의 4.60%보다 0.50%포인트(p) 높은 수준으로, 현재 금리 수준(5.25∼5.50%)을 고려할 때 연내 인하 예상 횟수가 세 차례(0.25%p씩)에서 한두 차례로 줄어든 셈이다. 위원 19명 가운데 4명은 아예 올해 인하가 없을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시장이 기대하는 연준 피벗 시점도 당초 9월에서 연말에 가까운 11월 또는 12월로 늦춰지는 분위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 지표(전년동월대비 3.1%)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좋은 수치지만 아주 좋지만은 않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로 내려온다는 확신 없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압박이 줄었지만, 여전히 크다"며 "인플레이션 압박이 줄어 노동시장이 균형을 잡아가고 있지만 임금은 여전히 지속 가능한 경로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미 금리에 영향을 받는 국내 바이오주 주가는 이를 선반영한 듯 하락세이다. 대표적인 바이오주인 알테오젠은 12(어제)일 전일보다 7500원(2.65%)하락 276000원 장마감했다. 유한양행도 1500원(1.98%) 하락한 74300원에 장마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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