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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가 생각나는 여름...해수욕장 개장은 언제?

동해 해수욕장은 6월 29일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차례대로 개장 예정, 부산 해수욕장은 6월 부분 개장에 이어 7~8월 전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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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4.06.13 09:52:50

여름이 시작 됐다. 여름과 어울리는 노래를 들으며 떠나는 바다 여행이 무척 기다려지는 이 계절. 올해 해수욕장 개장은 언제일까?

먼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안 6개 시군은 6월 29일 경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해수욕장을 차례로 개장해 8월 25일까지 총 88개소를 운영한다.

6월 29일 강릉시 경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5일 강문, 금진, 남항진, 등명, 사근진, 사천, 사천진, 송정, 순긋, 안목, 안인, 연곡, 영진, 옥계, 정동진, 주문진, 하평 등의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또 7월 1일 등대, 속초, 외옹치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이어 7월 10일은 동해시 노봉, 대진, 망상, 망상리조트, 어달, 추암 등의 해수욕장이 이어 개장하고, 삼척시 덕산, 맹방, 문암, 부남, 삼척, 용화, 원평, 작은후진, 장호, 하맹방 등의 해수욕장도 같은 날 개장한다.

7월 12일은 고성군 진, 거진11리, 거진1리, 공현진1리, 공현진2리, 교암, 대진1리, 대진5리, 마차진, 명파, 문암2리, 문암1리(자작도), (가칭)반비치, 반암, 백도, 봉수대, 봉포, 삼포, 삼포2리, 송지호, 송지호오토캠핑장, 아야진, 자작도캠핑장, 천진, 청간, 초도, 켄싱턴리조트, 화진포(현내), 화진포(거진), 화진포콘도 등의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양양군 갯마을, 광진, 기사문, 낙산, 남애1리, 남애3리, 동산, 동산포, 동호, 물치, 북분, 설악, 송진, 원포, 인구, 잔교, 정암, 죽도, 중광정, 지경, 하조대 등의 해수욕장도 같은 날 개장한다.

파라솔 가득한 경포해수욕장. 사진=연합뉴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피서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군별 특색 있고 차별화된 해수욕장을 운영하여 방문객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강릉시는 경포 해수욕장에 해수풀장, 대형 에어워터슬라이드, 오리바위 다이빙대 등의 종합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안목 해수욕장은 펫비치로 운영하여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며, 동해시는 망상해수욕장에 수상액티비티, 어린이 물놀이장, 모래찜질 치유, 야간 불꽃놀이존,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복합 테마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속초시와 삼척시는 속초 해수욕장 썸머페스티벌, 별빛야행 대포夜사랑 축제, 삼척 해수욕장 비치 썸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반암캠핑장 해변 일대에 (가칭)반비치 해수욕장을 신규 지정하여 반려동물 전용 해수욕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봉수대해수욕장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양양군은 광진 해수욕장에 휠체어전용이동길, 장애인 전용 야영지 등 보행약자인 장애인들이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장애인 전용해변을 조성한다.

한낮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며 한여름 같은 날씨를 보인 6월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부분 개장에 들어갔다. 부분 개장에 이어 7~8월 두 달 동안 전면 개장한다.

6월 한 달간 일부 구간에서만 해수욕 가능하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이벤트광장 앞 300m, 송정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 앞 150m로, 물놀이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부산 해운대구는 피서용품 결제 관련해 구 직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10년 넘게 위탁 운영했던 해수욕장 피서용품 대여 결제시스템을 구가 자체 운영한다. 1억 7천만 원을 들여 결제시스템도 마련했다. 결제 단계부터 매출 정산까지 직접 챙겨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피서용품 대여 수익을 해수욕장 시설 정비와 피서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공익 봉사단체에 맡겼던 해운대 해수욕장의 파라솔 위탁 구간을 기존 10곳에서 6곳으로 축소하고 운영단체는 10개에서 12개로 늘렸다. 운영단체의 과도한 수익을 방지하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위탁 운영 구간 축소로 남은 백사장 300m는 구 직영과 프로모션 존으로 활용한다. 구 직영 공간은 축제나 행사 때 파라솔을 설치하지 않고 비울 예정이다.

이어 7~8월 해운대 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호안도로에 길이 8m의 어닝 형태의 그늘막, 비치카바나를 설치한다. 해수욕을 하지 않더라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쉬어 갈 수 있다. 구는 이용객들의 호응이 좋으면 주변 경관을 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망루 18개도 전면 보수했다. 위급상황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망루별 색상을 달리했다. 입욕객들의 해상안전을 책임질 민간수상구조대원 100명을 채용하고, 늦은 밤에 바다를 즐기는 시민이 많아지고 있어 야간단속원과 새벽 시간대 안전관리요원을 추가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이 외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정 해수욕장 서핑 구간이 역대 최장 길이인 250m가 될 전망이다. 해운대구가 육군 53사단과 협의한 결과, 군이 하계 휴양지로 사용하던 군유지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7~8월 해수욕장 전면 개장 기간에 적용된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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