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4.06.20 08:22:48
G전자가 현대차 그룹에 부품 공급을 전방위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19일 급등했다.
이날 LG전자는 전날보다 6200원 오른 10만 8천 원에 장마감했다. 장중 한때 6.78% 오른 10만8천7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현대차그룹에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외에 전기차 모터,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웹 운영체제(OS) 등을 추가 공급하는 등 부품 납품을 전방위로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북미 완성차 3사와 벤츠를 주요 고객사로 보유한 LG전자가 글로벌 완성차 3위인 현대차와 기아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데 이어 내년에는 유럽의 대형 완성차 업체로까지 고객 기반을 확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 전장부품(VS) 부문이 올해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VS 부문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3%에서 올해와 내년은 각각 3.0%, 5.1%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