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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넥슨 DNF 유니버스 '퍼스트 버서커: 카잔'...FGT 2차 테스터 모두 극찬! “보스전 손맛 더 강화됐다”

윤명진 PD "테스터 참가자들이 보낸 의견 적극 반영해 독보적인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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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75호 이윤수⁄ 2024.06.20 15:37:39

2005년 8월 정식 출시한 ‘던전앤파이터’는 레트로한 2D 도트 그래픽과 횡스크롤 방식으로 오락실 게임의 추억을 자극했다. 사진=넥슨

넥슨은 1996년 첫 개발작이자 국내 최초의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를 선보였다. 이후 어둠의 전설,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온라인 게임 산업 태동기를 이끌었다. 넥슨은 인기 IP를 바탕으로 전 세계 45종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 성장했다.

또한 넥슨은 2005년 8월 정식 출시한 ‘던전앤파이터’는 레트로한 2D 도트 그래픽과 횡스크롤 방식으로 오락실 게임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으며, 시원한 타격감과 호쾌한 액션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09년 국내 게임 최초로 중국 동시 접속자 수 220만 명, 2014년에는 5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K게임 수출의 효시가 됐다.

DNF 유니버스 배경 PC·콘솔 게임 '카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IP인 ‘DNF 유니버스’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PC·콘솔 게임이다. 사진=넥슨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DNF 유니버스’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PC·콘솔 게임이다.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는 복수의 여정을 그리고 있으며, 회피와 반격 등 전투 공방을 기반으로 적을 상대하는 도전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작년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에서 인게임 플레이가 담긴 트레일러를 처음 공개한 뒤 해외 게이머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바 있다.

국내에서도 ‘던파’ 세계관 중 ‘카잔’이란 인물의 스토리와 또 다른 시점의 ‘던파’ 세계관을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DNF Duel’에 이어 ‘카잔’으로 ‘DNF 유니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초 상세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고자 첫 번째 소규모 FGT 진행... 6개 항목 집중 검증

네오플은 올 초 ‘카잔’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상세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고자 첫 번째 소규모 FGT를 진행했다. 사진=넥슨

네오플은 올 초 ‘카잔’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상세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고자 첫 번째 소규모 FGT를 진행했다. 게임성을 검증하고 완성도를 배가하기 위해 션 게임 선호도 및 플레이타임 등 세밀한 기준을 기반으로 사전 선정된 24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카잔’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 참가 신청 경쟁률이 약 400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2월 3~5일, 3일간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 동안 액션, 전투, 난이도, 아트 등 총 6개 항목이 집중적으로 검증됐다.

 

테스트 후 진행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에서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부분은 ‘카잔’의 보스전이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압도적인 액션성을 기반으로 한 보스 전투에 대해서 높은 몰입감과, 액션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첫 소규모 FGT 평가에서 네오플 이준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카잔’의 플레이 버전에 대한 이용자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참가자들이 보내주신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완성도를 더욱 높여서 글로벌 이용자분들의 기대치에 걸맞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카잔’ 윤명진 PD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네오플이 앞으로 ‘던파’ IP를 활용해 풀어낼 이야기의 첫 발걸음이다”며, “강력한 액션성과 도전적인 플레이, 그리고 대장군 ‘카잔’의 서사가 결합한 모습으로 준비 중이니 앞으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 진행…향상된 게임성 및 신규 콘텐츠 관련 피드백 집중 수집

넥슨은 ‘카잔’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카잔’의 두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앞서 진행된 첫 번째 테스트에서는 ‘카잔’의 첫인상과 액션성을 검증했다면, 이번 테스트에서는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과 1차 FGT를 통해 개선한 반영 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1차 테스트 중 수집했던 피드백을 기반으로 약 3개월 동안 더욱 세밀하고 높은 완성도를 지닌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 역량을 집중했으며, 개선된 UI 및 UX에 대한 부분도 피드백을 받았다.

이번 테스트는 약 262대 1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48명의 참가자들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는 ‘플레이 타임’ 인증을 통해 해당 장르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경험이 많은 유저를 선별했으며, 더불어 개선 사항을 면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1차 FGT에 참여했던 테스터를 2차에서도 포함했다. 총 5일간 하루 8시간씩 진행된 가운데, 참가자들은 1차 FGT의 피드백이 반영된 더욱 풍성한 볼륨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플레이하며 ‘카잔’의 전반적인 게임성과 전투, 레벨 디자인,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를 세밀하게 평가했다.

높은 완성도와 화려한 액션에 호평 일색…열린 마음으로 피드백 받은 개발진도 주목

액션, 전투 등에서 높은 점수 기록한 2차 FGT 설문조사 결과. 사진= 넥슨 

테스트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높은 완성도와 화려한 액션을 극찬하며 개발진을 응원했다. 스킬 운용에 따라 급변하는 전투 양상과 속도감과 무게감 간 균형이 잘 배분된 액션이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다. 이 외에도 두 번의 테스트에 모두 참여한 한 참가자는 “1차 테스트와 비교해서 더 원활한 스킬 사용이 가능해져 다수의 적을 한꺼번에 공략하는 재미가 확실하게 느껴졌다”고 의견을 전했다.

두 차례의 테스트에 모두 참여한 인플루언서 ‘이클리피아’ 역시 후기를 전하는 생방송에서 ‘카잔’의 보스전에 대해서 “그간 본인이 즐겨왔던 게임 중에도 손에 꼽을 만큼 재밌는 경험을 했다”며, 의견을 전하고, 1차 테스트와 비교해서 더욱 개선된 보스전은 “100명 중 99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열린 자세로 피드백을 수집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개발진에 대한 참가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크리에이터 ‘라미월드’는 테스트 이후 진행한 생방송에서 “다양한 질문에 대해 개발자들이 답변을 잘 해주셨다”며, “게임에 대한 개발진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1차 테스트 당시 개발진이 다양한 피드백을 즐겁게 받아들였던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한 테스터는, 정식 출시가 기대된다며 개발진에 응원을 전했다.

테스트 종료 이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도 ‘카잔’에 대한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카잔’의 전체적인 재미를 묻는 항목에서는 2차 테스트에 참여한 대다수의 인원이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액션과 전투 시스템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평가하는 항목도 각각 96%, 90%의 참가자들이 긍정적으로 답변해 네오플 특유의 액션이 녹여진 ‘카잔’에서 게이머들이 펼칠 수 있는 전투에 많은 이목이 쏠린다.

넥슨은 2차 테스트를 통해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을 면밀히 분석해 ‘카잔’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향 액션 RPG로 선보일 수 있게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카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주요 보스들의 모습과 전투 장면을 숏폼 콘텐츠로 공개했으며, 적의 변화무쌍한 공격에 맞서 전투하는 대장군 ‘카잔’의 화려한 액션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카잔’ 개발을 총괄하는 던전앤파이터 IP 총괄 윤명진 PD는 “2차 FGT를 통해 ‘카잔’의 전투, 게임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세밀한 피드백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참가자들이 보낸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독보적인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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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MMORPG  던전앤파이터  카잔  DNF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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