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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구민 위한 ‘안전 노원 만들기’ 성과 보인다

‘노원안전순찰대’ 운영 후 야산 내 사건 발생 건수 눈에 띄게 감소…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확보’ 경찰관·주민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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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6.25 11:18:10

서울 노원구 CCTV 관제센터 모습.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구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추진해온 ‘생활안전망 구축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노원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이동형 재난안전 상황실 구축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확보 △안전순찰대 운영 등 안전 인프라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최근 이 같은 노력이 곳곳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지난해 11월 활동을 시작한 ‘노원안전순찰대’ 운영 효과다. 새로운 우범지대로 떠오른 둘레길, 산책로, 근린공원을 순찰하며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불식하고 모방범죄를 사전 예방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노원경찰서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5건, 2021년 12건, 2022년 14건이던 산야(야산) 내 사건 발생 건수가 노원안전순찰대 활동 이후인 2023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2건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올해 1월 협약을 통해 확보한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도 노원구민의 안전확보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야간이나 주말에 병상을 확보할 수 없어 경기도까지 가거나 병원이 운영하는 주간까지 기다리는 등 의료기관 이송에 장시간을 허비하던 경찰관의 어려움과 그로 인한 치안 공백을 해소하고, 무엇보다 정신질환자에 의한 소란·위협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한다.

지난해 11월 ‘노원안전순찰대’가 발족했다. 가운데 노란 점퍼가 오승록 노원구청장. 사진=노원구청

공원과 둘레길의 사각지대를 책임지는 노원구 관제센터와 폐쇄회로(CC)TV도 빼놓을 수 없다. 2020년에는 전국 관제센터 중 최초로 마약 거래 현장을 실시간으로 포착했으며, 같은 해 부축빼기 현행범 검거나 올해 2월 절도범 실시간 검거 등 잇따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원구는 올해 CCTV 안전망 구축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3300대 이상의 CCTV 설치를 목표로 수량을 대폭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선별 관제가 가능한 지능형 CCTV 60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안전에 대한 투자는 과할 정도여야 한다’는 마음으로 ‘안전 노원 만들기’를 추진해 왔다”며 “사업의 성과가 보이는 만큼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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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안전순찰대  CCTV  정신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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