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27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구립여성합창단의 열일곱 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Gloria & 위대한 쇼맨’이며, 총 3부로 구성돼있다.
먼저, 안토니오 비발디가 남긴 대표적인 종교 성악곡 ‘글로리아’로 공연 1부의 막을 연다. 천재적인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샤인’에 삽입되면서 우리에게도 친숙해진 곡이다.
2부에선 우리에게 익숙한 명곡들을 노래한다.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라이언킹의 주제곡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 등 귀에 익숙한 추억의 명곡 4개를 꼽아 ‘다시 듣고 싶은 노래’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3부에선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OST 곡을 합창으로 선보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전 좌석 무료이며, 관심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를 대표하는 구립여성합창단이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내도록 신나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문화도시 영등포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알차게 준비했으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