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6.25 18:04:40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를 열었다.
마포구 보훈대상자는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전상·공상유공자 △4·19, 5·18 민주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무공·보국수훈자 등 3800여 명이다.
6월 첫날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제2회 호국보훈감사축제’는 보훈대상자 예우와 일상 속 보훈 실천을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는 보훈대상자와 가족,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가수 권인하·김흥국과 디그니티의 축하 공연, 56사단 군악대 퍼레이드가 열렸고, 한편에선 보훈 문화·전시·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6일에는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위해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으로 향하는 유족 190여 명의 참배 수송 버스를 지원했다.
20일에는 마포구보훈회관과 6·25 참전유공자회 마포구지회 주최로 위문 행사가 열렸다. 관내 참전유공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청소년 태권도, 군악대 공연, 6·25전쟁무공수훈자 훈장전수, 6·25 노래 제창 등을 함께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해 국가보훈대상자 명절 위문금을 새로 만들고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을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했다. 관내 3200여 명이 보훈예우수당과 참전명예수당 대상자이며, 명절 위문금은 설과 추석에 각 3만 원이 자동 지급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 덕분에 존재하는 것”이라며 “꽃다운 나이에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준 높은 보훈 문화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