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10개사에 투자유치 위한 상담 등 기회 제공

왼쪽부터 구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부원장,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 박진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본부장. 사진=하이트진로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가 26일 데모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 2기를 통해 선정한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10개사와 투자사를 초청해 데모데이(Demo Day)를 열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사업모델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다.

하이트진로는 26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허재균 상무, 스타트업 10개사, 투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앞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실시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자연기반’ 2기에는 총 189개 업체가 지원했다. 이 중 서면 평가, 심층 인터뷰, 발표 평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농식품 분야 7개 업체, 수산분야 3개 업체를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데모데이 참가 업체에는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소개, 투자사와 일대일 상담 등의 기회가 주어졌다. 투자 적절 기업은 검증을 통해 최종 투자 및 팁스(Tips) 연계도 진행된다.

허재균 상무는 “자연기반 프로그램이 민관 협업을 통한 유익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100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 기회를 제공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기반은 농수산 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혁신 기술과 발전 전략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최종 투자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민관 협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