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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美 JD파워 신차품질조사 종합 1위

일반 브랜드 기준 현대차 3위ᆞ기아 4위,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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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6.28 17:21:51

현대차 싼타크루즈.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1위를 달성했다. 2020년 동일 조사에서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1위를 차지한 이후 4년만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J.D.Power)가 28일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에서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품질조사로,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낸다. 점수가 낮을 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조사는 일반 브랜드 17개, 고급 브랜드 14개 등 총 31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 중 가장 낮은 평균점수인 164점을 기록, 닛산(168점)과 제너럴모터스(17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일반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는 162점을 기록하며 램(149점), 쉐보레(160점)에 이어 일반 브랜드 및 전체 브랜드 기준 3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163점으로 현대차에 이어 일반 및 전체 브랜드 4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184점으로 고급 브랜드 평균인 232점 대비 48점이라는 큰 점수차로 고급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차급별 평가에서는 ▲기아 K3(현지명 포르테)가 2019년 이후 6년 연속 ‘준중형 세단’ 1위 ▲카니발이 2년 연속 ‘미니밴’ 1위 ▲제네시스 G80가 4년 연속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 1위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중형 픽업트럭에서 1위에 올라 총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한편, 작년 257점 기록한 테슬라는 올해 266점, 작년 313점 기록했으며 폴스타는 올해 316점을 기록하는 등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100대당 평균 불만 건수가 내연기관차는 180건인 반면, 전기차는 266건을 기록했다. 이 브랜드들은 평가 기준이 충족되지 않아,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최상의 품질과 기술력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혁신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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