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이 35주년을 맞아 협력사·장기근속자와 함께 발전과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호반그룹은 1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3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정직과 원칙의 창업 정신을 지키며, 우리는 위기 때마다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재계 30위권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경제를 통해 국가에 헌신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건강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선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대아청과의 장기 근속자(10~30년) 187명에게 근속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20여 협력사 관계자들에겐 상생 협력 지원금을 전달했다.
호반그룹은 2018년부터 총 940억 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올 초 열린 시무식에서도 42개 우수 협력사에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달 24일 창립 35주년을 맞아 일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을 위해 ‘아이좋은 호반생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결혼, 임신, 육아로 이어지는 생애주기에 맞춘 가족 친화 복리후생제도다. 결혼 축하금, 난임 시술비, 태교 여행 패키지 등을 지원한다. 특히, 출산 축하금은 첫째에게 500만 원, 둘째에게 1000만 원, 셋째 이상에겐 2000만 원을 지급한다. 더불어 육아 휴직 기간은 최대 2년으로 늘렸고, 양육 지원금은 초등학교 입학 전 자녀에게 최대 840만 원까지 지원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