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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카카오 김범수 위원장 소환 조사…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9일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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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7.09 09:44:06

검찰이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을 9일 오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을 9일 오전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장대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8시 10분쯤 김범수 위원장을 ‘SM 시세조종’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2월 벌어진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고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인 12만 원보다 높게 설정하고 고정할 목적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카카오가 약 2400억 원을 동원해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장내 매집하면서 총 553회에 걸쳐 고가에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를 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카카오와 하이브는 지난해 초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둘러싸고 서로 공개매수 등으로 분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가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세조종 의혹이 불거졌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 등으로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각각 20.76%, 19.11%씩 39.87%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김범수  카카오  검찰  SM엔터테인먼트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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