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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마을버스 노선 연장…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영등포 05번’ 문래동4가까지… ‘신안인스빌아파트’ 등 정류소 두 곳 추가… 15일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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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7.11 11:51:49

서울 영등포구가 ‘영등포 05번’ 마을버스의 노선을 연장해 15일부터 운행한다. 사진=영등포구청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영등포 05번’ 마을버스의 노선을 연장해 15일부터 운행한다.

이번에 추가된 정류소는 ‘신안인스빌아파트’와 ‘삼환아파트’ 두 개다. 이로써 기존 운행 노선이던 영등포역~문래역~당산역이 문래동4가까지 확대됐다. 아울러 승객들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남성아파트 정문 쪽 정류소를 후문 쪽으로 옮겼다.

이에 따라 주거 밀집 지역이지만 주변에 버스정류장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문래동4가 주민들이 당산역, 영등포역, 문래역 등 주요 역으로 편하게 이동하게 됐다.

영등포구는 이번 버스정류장 2곳 신설과 마을버스 노선 확대로 문래동의 대중교통 서비스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연계가 확대됨에 따라 환승이 빠르고 편해지며 출퇴근 불편과 교통 혼잡도 완화되기 때문.

‘영등포 05번’ 마을버스의 기존 노선(하늘색)과 새로운 노선(빨강색). 지도=영등포구청

연장되는 노선 운행은 15일 오전 6시 첫차부터다. 평일에는 총 76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약 11~18분이다.

영등포구는 본격 운행에 앞서 구민들의 안전에도 신경 썼다. 버스 승하차 시 승객 안전을 위해 신설 버스정류소에 불법 주정차 단속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불법 주정차 차량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교통 인프라 확대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며 “그간 대중교통 사각지대였던 문래동이 이번 버스정류소 확대와 마을버스 노선 연장으로 인해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변화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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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최호권 구청장  마을버스  버스정류장  문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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