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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지난해 이어 올해도 ‘노원워터파크’ 운영

7월 19일~8월 17일… 서울과기대 운동장에 9000㎡ 규모로 조성… 100m 워터슬라이드, 야외수영장, 유수풀, 핸들보트 등 즐길거리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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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7.12 11:31:15

지난해 운영한 ‘노원워터파크’ 모습.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여름방학을 맞아 집 가까운 곳에서 피서를 즐기도록 이달 1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노원워터파크’를 운영한다.

노원구의 대표적인 여름철 사업인 노원워터파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에 9000㎡ 규모로 설치해 온 가족이 물놀이를 즐기도록 조성하는 도심 속 피서지다. 야외수영장, 유수풀, 에어슬라이드, 핸들보트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로 가득 채워지며, 지난해 큰 인기였던 워터슬라이드(물썰매)는 20m 연장한 100m 길이로 만들었다.

2년 차 운영에 접어든 만큼 안전과 편의 보강에도 힘썼다. 먼저, 뜨거운 햇빛에 달궈진 바닥 위에서 워터슬라이드 차례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을 위해 탑승로에 ‘계단 그늘막’을 준비했다. 바닥 물고임으로 인한 불편은 운동장 바닥과 인조 잔디 사이에 플라스틱 깔판을 추가로 설치해 물 빠짐이 원활하도록 개선했다. 수영장별 가장자리와 출입구 계단에는 친환경 나무데크를 시공해 미끄럼 사고를 예방한다.

이에 더해 전문자격을 갖춘 안전요원 20명을 상시 배치해 수영장별 수심에 따른 이용을 철저히 관리한다. 청결 유지를 위해서도 전용 여과기를 가동하고 두 시간마다 수질을 측정해 주민들이 직접 확인하도록 수질 현황을 게시한다.

탈의실, 샤워장, 매점 등 편의시설 인근에는 그늘막, 텐트, 평상, 파라솔을 배치해 이용객의 휴식과 편의를 돕고, 새로 추가된 ‘이동식 장애인 화장실’로 워터파크를 찾는 장애인 이용객의 편의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야외수영장, 핸들보트 등 물놀이시설은 노원구민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지역 주민은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100m 워터슬라이드, 평상·텐트 등도 따로 요금이 청구된다.

한편, 노원구는 권역별 공원을 활용해 총 8곳에서 소규모 물놀이장도 운영한다. △공릉동공원 △느티울공원 △당고개공원 등 6곳에는 시설형 물놀이장, △삿갓봉 근린공원 △상계근린공원 등 2곳에는 에어바운스형 물놀이장이 개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된다”며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안전과 수질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노원구  오승록 구청장  워터파크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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