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은 올 3월 출시한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이 농업인의 영농자금 대출이자 부담 경감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상호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금융감독원 우수상품 사례로 선정됐다. 금감원은 사회 취약계층 및 금융소비자와 고통분담 또는 이익나눔 성격이 있는 '상생·협력 금융新상품'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 상품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중앙회의 이차보전 지원(총 400억 원)을 통해 농업운전자금을 저리(2%대 후반)로 제공하는 상품으로, 6월 말 기준 4,317억 원의 대출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농업인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임에도 이렇게 뜻깊은 상까지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농협상호금융은 금융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