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7명을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
올해 구는 다수 부서원과 팀원의 협업으로 성과를 창출한 경우 ‘팀’단위 선발을 신설했다. 구는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우수사례 16건에 대해 주민 및 직원 평가(20%)와 심사위원 평가(80%)를 합산해 10건을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구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과제의 중요도·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이다.
이후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포상금과 함께 성과급, 복지포인트, 포상 휴가 등 우대등급 기준에 따른 인사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최우수상은 청소행정과 하대영 주무관(대형생활폐기물 폐목재 처리방식 개선)이 선정됐다. 하대영 주무관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로 인해 고형폐기물 연료 등 친환경 재생 에너지 자원의 시장가치가 향상함에 따라 폐목재 처리방식을 개선했다.
적극적인 시장환경조사를 통해 기존 유상으로 처리하던 폐목재를 톤당 2만 원의 가격으로 재활용 업체에 매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매년 폐목재 2,700톤을 매각해 약 1억 삼백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4,000톤의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게 됐다.
우수상은 주거정비과 김선배 팀장과 윤선화 주무관(주택재개발사업과 연계한 동서간 연결도로 개설 추진 발판 마련), 공원녹지과 김소선 주무관(스마트준설시스템 특허등록 및 시범사업 시행)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주민안전과 김규태 주무관과 이상지 주무관(금천구민 누구나 다치면 보장받는 구민안전보험), 어르신장애인과 김진아 주무관(장애인 편의증진 다각화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유성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관행적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구민이 체감하고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조직 내에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해당 업무로 성과를 낸 직원을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하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