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중평어린이공원을 재정비하고, 공원 내에 서울형키즈카페 노원 1호점을 조성했다.
노원구는 그간 중평어린이공원 재정비사업을 진행해왔다. 먼저, 실내놀이터를 만들고자 공원 내 건립부지 주변을 정비했다. 산책로, 휴게시설, 화장실, 경관조명 등 낡은 시설을 교체하고, 주민 건의사항인 다목적 운동장을 다른 데로 설치함과 동시에 놀이터 바닥도 새로 포장했다.
특히, 야외에서 맨몸운동을 할 수 있도록 무한풀업바, 입식사이클 등 운동기구를 설치한 ‘스트리트 워크아웃’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도 구축했다.
공원 내에는 서울형키즈카페를 새롭게 조성했다. 외부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노는 공간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영유아·어린이, 보호자가 함께 이용하도록 신체놀이공간, 놀이돌봄서비스, 책쉼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로 구성됐다. 아울러 그물타워, 언덕오르기, 징검다리 건너기, 볼풀장, 미끄럼틀 등 고정식 놀잇감과 소꿉놀이, 캠핑놀이, 생활테마 등 이동식 놀잇감이 함께 마련돼있다. 아이들 공간인 만큼 친환경 안전 시스템을 도입해 미세먼지 등 환경 유해물질을 차단토록 했다.
23일부터 임시운영하며, 이 기간에는 이용료가 무료다. 예약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평일 운영시간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3회,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4회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무. 정식 운영은 9월 1일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중평어린이공원 재정비로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아이들 놀이공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이 만족하는 공원 인프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