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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美 수출액 3년간 연평균 46%↑

올 상반기 소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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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7.18 12:58:24

미국 캘리포니아 앨 커혼의 한 주류 전문 판매점에서 현지 소비자가 ‘순하리’를 보고 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대미(對美) 소주 수출액이 연평균 46% 신장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일반 소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과일 리큐르도 같은 기간 연평균 45%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미국 주류회사 E&J 갤로(GALLO)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미국 소주 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E&J 갤로 유통망을 활용해 미 전역 주류 전문 판매점 1만여 곳에 ‘처음처럼 순하리’ 등 소주를 입점시키며 판매 채널을 대폭 확대했다. 이어 코스트코 등 현지 소비자가 많이 찾는 대형 유통 채널에도 입점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이에 롯데칠성음료의 올 상반기 미국 소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미국 현지인들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프로축구 LA 갤럭시 홈구장에 순하리 바(bar)를 오픈했다. 여기선 순하리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제조해 판매하는데, 경기당 평균 1200개가 팔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달에는 ‘새로’의 미국 론칭 1주년에 맞춰 뉴욕 맨해튼의 유명 클럽과 협업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 소주의 인지도를 높여 소주가 독자적인 주류 카테고리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지 선호도 조사를 통한 신규 플레이버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미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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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순하리  E&J 갤로  대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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