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구호물품 2만 728점을 긴급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생수 2만160점 ▲기업구호키트 420점 ▲대피소 칸막이 74점 ▲바닥 매트 74점 등이다. 이번에 지원한 물품은 SK하이닉스, 한국타이어, OB맥주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희망브리지는 이 외에도 현장 상황을 살피며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무더운 날씨 속 대피소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주민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희망브리지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 6000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000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