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8.07 14:32:51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전국 17개 시도(市道)를 대상으로 국가 주요시책 등 국정의 통합성, 효율성, 책임성 확보를 위해 평가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행안부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목표달성도’와 ‘노력도’에 따라 25개 자치구를 S·A·B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중구는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정량평가에서 총 42개 지표 중 37개를 달성하고, 노력도 평가 9개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중구는 자치구 평균 87.21점보다 높은 92.7점을 받았으며, 그간 합동평가 중 역대 최고 성과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재정 인센티브로 2600만 원도 지원받는다.
중구는 △지역사회 치매 관리 △방문 건강관리사업 수행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체계 구축 및 운영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월별 실적 모니터링 △부진지표 집중관리 △담당자 교육 △성과향상 보고회 등 사업의 적극 추진을 위해 지표 담당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중구 측은 설명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모든 직원이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언제나 든든한 내편 중구’를 체감하도록 직원들과 함께 생활 밀착형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