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매월 15일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ETF’는 오는 14일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기존 매월 마지막 영업일에서 매월 15일(영업일이 아닌 경우 그 직전 영업일)으로 변경한다. 9월 분배금부터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미국 배당 ETF다.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가 편입한 100개의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한다. 2023년 6월 상장 이후 현재 연평균 분배율은 6.5%다.
특히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ETF’는 ‘+3% 타겟 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15% 내외로 운용한다. 콜옵션을 100% 매도해 주가가 상승할 때 수익률이 제한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해 주가 상승을 따라가는 방식이다.
미래에셋은 상장 당시 9,940원이었던 해당 ETF의 1주당 가격이 현재 1만1,005원으로 10.7%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배금은 지난해 7월 56원에서 1년 후인 올해 7월 68원으로 상승했다.
이번 분배금 지급 기준일 변경으로 투자자들은 다양한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월말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등과 함께 투자 시, 한달에 2회 배당 받을 수 있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분배금 지급 주기가 격주로 분산될 경우 투자자들은 현금흐름을 분산시키며 다양한 재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