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8.12 10:30:30
국순당이 내달 17일 추석을 앞두고 차례주 빚기 교실을 운영한다. 이달 31일 오전 10시부터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하며, 장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국순당 ‘우리술 아름터’다.
교육 내용은 전통 차례주 이야기, 일본식 청주와 우리 청주의 비교 시음, 전통 차례주 빚기 체험 등으로 마련했다. 차례주로는 우리 조상들이 차례상에 올리던 ‘신도주(新稻酒)’를 빚어본다. 이 술은 햅쌀로 백설기를 만든 후 누룩과 섞어 만든다. 교육 중에는 1.5ℓ 정도를 직접 빚어보며, 이후 각자 집으로 가져가 2주간 발효시키면 추석 당일 차례주로 사용할 수 있다.
강의는 우리술 전문가인 국순당연구소 연구원이 맡는다. 참가자는 30명 선착순 모집이다. 참가비는 차례주 문화를 알리려는 목적에 따라 저렴하게 책정됐다. 단체 참가 희망 시 교육 일정과 상관없이 협의 후 별도 일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우리술 아름터 홈페이지나 국순당에 문의하면 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