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8.13 14:26:24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탄소발자국 인증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주요 협력사에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
삼성물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3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환경인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과 서비스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 정보를 표시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국제 환경 규제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삼성물산 협력사의 인증에 필요한 수수료와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8개 협력사, 16개 건설자재를 대상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뿐만 아니라 관련 기준을 충족할 경우 저탄소제품 인증 취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직접 개발한 탄소 저감 콘크리트 기술 적용을 위해 협업 중인 협력사의 보도블록·PC 등 제품을 비롯해 마루바닥재·강관·타일 등 주요 제품의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향후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조달본부장 이주용 상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협력사의 환경인증 취득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과 함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의 유통과 소비 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