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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 펼쳐

13일 천안 한국해비타트 스쿨서 골조·목공공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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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8.14 11:37:25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13일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짓기를 위해 골조공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13일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과정 중 하나인 골조공사와 목공공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충남 천안의 한국해비타트 스쿨로 이동해 데크 제작, 목재 재단, 지붕 트러스 제작, 니스 작업, 도색 작업, 자재 운반 등 전반적인 골조·목공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는 독립유공자 배용석 열사의 손자 배영규 씨다. 배 열사는 1919년 3월 12일 쌍계교회 박영화 목사 등이 주도한 쌍계동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5월 15일 대구 복심 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른 후 1986년 12월 국가독립유공자로 표창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79번째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봉사활동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임직원이 이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으며,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중 21채의 집고치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일부 인테리어와 시설 고치기에 그치지 않고 기존 주택을 철거한 후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어주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  독립유공자  집짓기  골조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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