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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美 ‘프로젝트 크루서블’ 본격화…통합 제련소 구축 시동

최윤범 회장 “원팀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2029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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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황수오⁄ 2026.04.02 09:31:09

고려아연이 미국 내 통합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의 첫걸음을 알리는 공식 기념식에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가운데)이 회사 및 미국 현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미국 내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공식 출범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통합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 ‘프로젝트 크루서블’ 기념식을 개최하고 현지 임직원과 첫 공식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수한 기존 제련소를 ‘크루서블 징크’와 계열사로 재편한 이후 진행된 첫 공식 일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현지 직원,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프로젝트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고려아연은 기존 니어스타USA 제련소 인수를 마무리하고 ‘크루서블 징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체계를 구축했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내 핵심광물 생산 거점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생산부터 리사이클링까지 아우르는 통합 제련소 건설이 핵심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부지 조성을 시작으로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이후에는 아연과 연, 동을 비롯해 게르마늄, 갈륨, 인듐 등 핵심광물을 생산하고 반도체 황산까지 공급하는 복합 생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제련소 부지 내 부산물 약 62만톤을 재활용해 핵심광물을 회수하는 등 자원 순환 기반 경쟁력도 확보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가운데)이 미국 현지 직원들과 함께 제련소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기존 숙련 인력을 유지하면서 자사의 제련·리사이클링 기술을 결합해 초기 운영 안정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호주 SMC 제련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인력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사업 안착을 추진한다.

최윤범 회장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고려아연의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라며 “모든 기술과 경험을 집약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광물 생산 기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의 근간은 사람과 진심”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전략적 의미도 크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핵심광물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은 한미 경제안보 협력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현지 인력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미국 내 공급망 안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황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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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프로젝트 크루서블  최윤범  크루서블 징크  클락스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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