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8.14 16:59:41
오비맥주 ‘카스’가 파리올림픽에 맞춰 프랑스 파리에 마련한 ‘카스 포차’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카스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파리 현지에 문을 연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식 포장마차를 테마로 한 카스 포차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주류문화를 전 세계인에 알렸다. 코리아하우스는 ‘Play the K’(플레이 더 케이)를 콘셉트로 한국의 음악·음식·패션·영화 등 K-콘텐츠를 소개했고, 17일간 6만4000명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카스 측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한국 문화의 인기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 드라마에 간간이 보이는 ‘포차’ 콘셉트가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의 연이은 방문에 오비맥주는 한국에서 맥주와 기념품을 추가로 공급해 부스를 운영했다. 판매 수량은 처음에 잡았던 하루 목표치를 크게 웃돌며 평균 800잔을 팔아치웠다.
이 같은 현장의 관심은 소셜미디어(SNS)에도 이어졌다. 인스타그램에는 ‘카스 포차’를 방문한 인플루언서와 국가대표 선수들의 포스팅이 올라오며 인기를 증명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한국의 주류문화를 느낄 수 있는 카스 포차가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로 큰 인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면서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