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영⁄ 2024.08.19 10:18:55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최근 재확산하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지원 공모사업 수행기관 11곳을 선정하고 이들에게 총 7억 5750여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본 공모사업의 분야는 감염보호공간 조성, 방역서비스 및 물품 지원 등 총 2개다. 기관당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감염병보호공간 조성 분야는 감염병 발생 시 취약계층이 일시적으로 격리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물품 및 장비를 지원한다. 희망브리지는 이 분야의 수행기관으로 ▲예산정신요양원 ▲안동애명복지촌 ▲자매정신요양원 ▲귀일정신요양원 ▲전남피해장애인쉼터 행복한 집 ▲강동노인복지관 등 6곳을 선정했다.
방역서비스 및 물품 지원 분야는 감염에 취약한 가정과 시설에 바이러스·세균 등을 예방하는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손소독제, 공기청정기 등의 물품·장비를 지원한다.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진산요양원 ▲전주종합사회복지관 ▲한창 ▲금호종합사회복지관 등 5곳이 사업을 수행한다. 기관당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감염병의 위협이 커지는 만큼 본 사업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재난취약계층의 건강은 물론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해주기를 각 수행기관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