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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즉석밥 1등’ CJ제일제당과 손잡고 ‘햇반 강화섬쌀밥’ 출시

신세계-CJ그룹 사업제휴 계기로 공동 기획 상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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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8.27 13:39:48

이마트가 CJ제일제당과 함께 개발한 ‘햇반 강화섬쌀밥’ 제품 이미지. 사진=이마트, CJ제일제당

이마트, CJ제일제당이 함께 개발한 ‘햇반 강화섬쌀밥’을 단독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햇반 강화섬쌀밥은 빠르게 변하는 고객 수요를 꿰뚫는 이마트와 즉석밥 시장 1위인 CJ제일제당의 역량을 결합한 차별화 상품이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지난 6월 전방위 업무협력(MOU)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공동 기획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마트와 CJ제일제당이 함께 제주식고기국수와 육개장칼국수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햇반 강화섬쌀밥은 이마트가 “임금님이 먹던 쌀로 즉석밥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마트는 1~2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즉석밥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편리하면서도 맛과 영양까지 챙기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했다. 전체 쌀 소비는 줄고 있지만, 한 그릇을 먹어도 제대로 먹고 싶은 수요는 커지고 있다. 이에 임금에게 진상하던 강화섬쌀을 활용하기로 결정했고, 이마트와 CJ제일제당은 강화군과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특별한 즉석밥 제품을 탄생시켰다는 설명이다.

이후 상품 콘셉트부터 원물 산지 소싱, 마케팅 방향에 이르기까지 이마트와 CJ제일제당 양사가 함께 힘을 합쳤다. 이마트가 30여 년간 축적한 고객 데이터와 바이어의 상품 기획 노하우를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의 개발 역량을 결합했다.

햇반 강화섬쌀밥은 기존 즉석밥과 차별화된 제조법과 용기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마트 바이어는 쌀의 풍미를 더하기 위해 보리 달인물을 첨가하자고 제안했다. 보리 달인 물을 넣으면 더욱 구수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집밥의 따뜻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밥그릇 모양의 용기를 사용하자고 해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26일 진행한 이마트-CJ제일제당-강화군 상생협력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한준봉 CJ제일제당 KAM SU장 상무, 윤도영 강화군수 권한대행, 이형순 이마트 Homeal 담당 상무. 사진=이마트, CJ제일제당

신제품 출시에 맞춰서 이마트, 강화군, CJ제일제당은 26일 강화군청에서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특산품인 강화도 섬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강화섬쌀을 전국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출시를 기념해 CJ제일제당은 29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마트와 함께 공동개발한 햇반 강화섬쌀밥, 육개장 칼국수, 제주식 고기국수를 비롯해 햇반 잡곡밥, 햇반 흑미밥, 햇반 발아현미밥 등 CJ제일제당 제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 황운기 상품본부장은“이마트와 CJ제일제당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공동 기획하며 윈-윈 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의 사업제휴 이후 협업에 한층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성과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김유림 햇반 마케팅 팀장은 “이마트와 강화군과의 협력을 통해 뛰어난 맛품질의 햇반 강화섬쌀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대표 즉석밥 브랜드로서 우리쌀 소비를 확대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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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CJ제일제당  신세계그룹  CJ그룹  햇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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