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대한노인회 19대 중앙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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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8.27 15:04:24

김응구

“1000만 노인 대표해 노인복지 향상과 권익 신장 위해 노력할 것”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7일 대한노인회 19대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사진=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대한노인회 19대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이중근 회장은 27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로 회장직에 당선됐다.

이중근 회장은 당선 후 “1000만 노인을 대표해 봉사하고 헌신할 기회를 주신 대한노인회 연합회장님과 지회장님, 노인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노인회가 노인다운 노인으로, 존경받는 노인으로, 후대를 생각하는 노인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근 회장은 지난 2017년 17대 회장직에 선출돼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중근 회장은 기업 차원에서 1조1800억 원 이상을, 개인으로는 2650억 원을 사회에 기부했다. 최근에는 직원 자녀 1인당 1억 원씩 총 70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2013년에는 사재로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를 통해 지금까지 5권의 역사서를 발간했다. 아울러 전국 초·중·고 100여 곳에 이중근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 ‘우정학사’를 설립·기증하고, 캄보디아·라오스에 버스 2000대 기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