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8.28 16:57:38
지난 2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여름철 야외 뮤직 콘서트 ‘카스쿨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비맥주 ‘카스’ 측에 따르면 이날 무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1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특히, Z세대를 겨냥해 지난 23일 출시한 알루미늄 병 제품 ‘카스 알루 보틀’은 5시간 만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카스는 이날 현장에서 카스 알루 보틀은 물론 ‘카스 프레시’ 생맥주, ‘카스 레몬 스퀴즈’,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 등 다양한 라인업의 맥주를 준비했다.
페스티벌이 열린 각각의 스테이지는 카스의 인기 제품들을 테마로 구성했다. 먼저, 메인 스테이지인 ‘블루 스플래시 스테이지’에선 비오, QWER, 청하, 선미, 백호, 유겸 등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열띤 무대가 펼쳐졌다. 관객들은 무대에 설치된 워터건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뜨거운 더위 속에서 시원하게 무대를 즐겼다. 특히, 헤드라이너인 다이나믹 듀오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는 축제의 절정을 장식하며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레몬 스퀴즈 스테이지’에선 하이라이트, 헤이즈, 카더가든 등이 감성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울랜드 지구별 무대에서 진행된 ‘카스쿨 0.0 스테이지’에선 힙합, DJ 공연과 하루 100톤의 물폭탄을 쏟아내는 서울랜드 자체 워터쇼 ‘워터워즈-워터팝’으로 무더위를 날렸다.
다양한 체험존도 인기 요소였다. 개성 있는 페스티벌 굿즈를 직접 제작해보는 ‘스웨그샵’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메이크업 라운지와 공연장 곳곳에 마련한 이색적인 포토존 역시 인기 만점이었다. 아울러 터치 스크린으로 게임을 즐기는 ‘텐텐존’이나 AI(인공지능) 기술로 나만의 응원 영상을 만들어보는 ‘치얼스 사운드’ 등의 체험형 콘텐츠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또 사진 촬영 시 물이 발사되는 ‘쿨링 포토 부스’를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