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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강북 백맥축제’ 6~7일 개최… 12개 브루어리 참여

백년시장과 우이천 일대서… 다양한 시장 먹거리와 수제맥주 50여 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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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9.02 17:12:18

서울 강북구가 첫 회였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북 백맥축제’를 개최한다. 6~7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수유동 백년시장과 우이천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포스터=강북구청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강북 백맥축제’를 6~7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수유동 백년시장과 우이천 일대에서 개최한다.

백맥축제는 시장의 ‘백(100)’여 가지 먹거리와 다양한 수제‘맥’주를 즐기는 축제다. 처음 열린 지난해에는 이틀간 4만3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약 2억80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백맥빌리지, 잃어버린 미각을 찾아서’라는 부제로, 방문객들이 마치 여행길에 우연히 들른 외국의 어느 시골 마을(빌리지)에서 맛있는 맥주와 먹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경험하는 듯한 분위기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버스정류장, 뮤직 펍 등 다양한 테마공간 조성

먼저, 행사장의 시작인 백년시장 입구는 ‘백맥빌리지’의 도착과 출발 장소인 버스정류장을 테마로 꾸몄다. 버스 모양의 무대에서 저녁마다 클럽 DJ들의 EDM(전자음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백년시장 입구에서 시장 아케이드가 끝나는 구간까지는 각종 수제맥주와 다양한 시장 안주를 맛볼 수 있는 ‘메인 스퀘어’로 조성한다. 올해는 국내외 유명 브루어리 12개 업체가 참여하며, 종합안내소에선 개인 취향에 맞는 먹거리와 맥주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메인 스퀘어 거리를 벗어나면 우이천으로 이어지는 메인 스트리트가 펼쳐진다. 이곳에선 신문팔이 소년, 빌리지 보안관 등의 캐릭터로 분장한 연기자를 곳곳에 배치해 색다른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우이천 수변공간은 약 300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인조잔디와 함께 초청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는 대형 무대인 ‘뮤직 펍’, 버스킹 무대 ‘빌리지 인’으로 구분해 놓았다.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프로그램 더욱 강화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시장 점포 수를 44곳에서 61곳으로 대폭 늘렸다. 전문 셰프들과 협업해 1만 원 이하의 먹거리 183여 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에서 인기를 누린 맥주는 시장에서 계속 판매하며 지속적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공연과 체험형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우이천변 ‘뮤직 펍’ 무대에선 6일 임정희, 7일 민경훈 등이 무대에 오른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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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이순희 구청장  백맥축제  우이천  백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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