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9.05 15:39:09
서울 중구가 7일 을지로3가역부터 관수교 사거리 일대까지 구간에서 공구인(工具人)들의 축제 ‘메이드 인 을지로’를 연다. 올해로 6회째.
이번 행사는 청계천과 을지로 일대의 산업생태계를 대표하는 기계공구, 정밀가공, 산업용품 유통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메이드 인 을지로’는 을지로에서 만든 제품에 붙여 이 지역을 알림과 동시에 제품 가치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고안해낸 지역 브랜드다.
축제는 청계천 공구상가 상인회가 주관한다. 공구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여해 신제품을 홍보하고 시연하며, 이와 함께 상담과 판매도 한다. 청계천의 기술장인, 중소상공인, 청년 창업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축제로, 참가 업체 부스별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 재개발 등으로 새로운 변화를 앞둔 청계천 일대의 공구업계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