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장교 특별채용 부문 신설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2024년 하반기 200여 명 규모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미래 금융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확보와 청년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하며, UB, ICT 등 5개 부문과 전문경력직에서 모집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UB(Universal Banker) ▲ICT ▲전역장교 특별채용 ▲특성화고 특별채용 ▲보훈 특별채용 등 5개 부문에서 약 160명을 선발한다. UB 부문은 기업고객금융, 고객자산관리, 지역인재(5개 권역)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NCS 기반의 직무지식 평가와 디지털 역량을 확인하는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 평가로 구성된다.

ICT 부문은 테크, 데이터, AI, 플랫폼 개발 등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를 대상으로 하며, 코딩 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실무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전역 장교 특별채용 부문이 신설된 것이 눈에 띈다. KB국민은행은 군생활에서의 리더십, 책임감, 도전 정신 등 우수한 역량을 가진 전역 장교를 대상으로 일반 영업점 직무와 ICT 직군에서 채용을 실시한다. 이는 국가 안보에 기여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은행의 정책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특성화고 졸업생과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훈 특별채용도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며, 다양한 계층을 위한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입행 지원은 9월 23일까지 KB국민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신입 공채와 별도로, IT 개발 및 금융상품 부문에서 경력직 수시채용도 병행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학력, 전공, 연령에 관계없이 창의적 사고와 행동으로 미래 금융을 선도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다양한 계층을 위한 채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상생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