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9.11 11:43:07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민선 8기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223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지난 9일 확정했다. 일반회계 210억 원, 특별회계 13억 원이다.
11일 강북구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주요 역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꼭 필요하고 시급한 사업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복지사업에 예산이 쓰이도록 편성했다.
일반회계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일반경비에 총 87억 원을 편성해 △통·반장 지원(5억5000만 원) △진로·진학 박람회 개최(6000만 원) △제설대책(4억 원)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5억4000만 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국·시비 보조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구비(區費) 분담금으로 총 7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긴급복지 지원(4000만 원) △경로당 운영 지원(2000만 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유지관리 사업(2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하반기 시급성을 요하는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19억 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동 청사 개보수 유지관리(5000만 원) △백년시장 아케이드 기능보강 사업(2억 원) △강북시니어클럽 설치·운영(6000만 원) △강북구 진입 관문 상징경관 조성사업(1억 원) 등이 있다.
강북구는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시급성과 중요도가 높은 주요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사업 등의 차질 없는 수행으로 구정 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올 추경예산은 적은 재원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고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하반기 반드시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편성했다”며 “계획한 사업을 잘 추진해 구민들이 만족하는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