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 ETF'가 순자산 7,000억 원을 돌파했다.
9월 11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7,305억 원으로,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최초로 7,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말 순자산 2,000억 원에서 7월 24일 5,000억 원을 돌파한 후, 약 2개월 만에 7,000억 원까지 성장한 기록이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의 대표 지수인 Nifty 50지수에 투자하며, 해당 지수는 올해 초 이후 14% 이상 상승했다. 상장일(2023년 4월 14일) 이후 개인 투자자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2,145억 원에 달한다.
IMF는 인도의 2023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7%로 상향 조정하며, 인도는 신흥국 경제 성장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가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서의 중요성이 커지며, 투자 유입이 늘고 있는 국가라고 덧붙였다. 특히, 모디 총리의 3연임 성공과 제조업 활성화 정책이 경제 성장과 소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인도의 경제 성장 전망이 밝아지며,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