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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최대 5억 원 보상

토레스 EVX · 코란도 EV 구입 고객 대상...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상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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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09.12 17:28:38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 모빌리티(KGM)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최대 5억 원을 보상하는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토레스 EVX와 코란도 EV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충전 중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 또는 주차 중 배터리 셀의 자연 발화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적용된다.

KGM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보증 기간을 10년/100만 km로 설정해,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긴 보증 기간으로, 업계에서도 전례가 없는 수준이다. 다만, 배터리 개조, 천재지변, 충전기 불량 등과 관련된 화재는 보상에서 제외된다.

KGM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와 같은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었으며, 자사 전기차의 화재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화재 발생 당시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M은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토레스 EVX 후미 추돌 사고에서도 배터리가 큰 손상 없이 안전하게 유지되었음을 강조하며, KGM 전기차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부산 북구의 강변도로를 달리던 토레스 EVX의 후미 추돌 사고로 승용차 앞부분에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토레스 EVX까지 옮기며 차량이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토레스 EVX에 탑재된 배터리는 강한 외부 충격이나 고온 화재에도 손상이 미미했으며 열폭주 현상 또한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26분만에 차량 2대의 화재를 모두 진압한 바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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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전기차  화재  배터리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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