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4.09.19 13:42:48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ESG경영 선포 3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릴레이 바자회’를 개최하고, 7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1년 ESG경영을 선포하고,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체계적인 ESG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3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을 통해 ESG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지난 9월 3일(화), 5일(목), 11일(수) 3일에 걸친 ‘릴레이 바자회’를 기획하게 됐다.
지난 9월 5일(목)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조두호 한국에스비식품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아름다운가게에 인기 패션, 잡화 등 5억 2천만 원 상당의 물품 1만 3천여 점을 전달했다. 기부 물품을 판매하는 나눔바자회도 진행됐으며, 수익금은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9월 3일(화)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시, 구세군과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2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당일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했으며, 단시간에 의류, 가방 등이 완판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는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건축에 활용된다. 마지막 날인 9월 11일(수)에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지역 구민들을 대상으로 영등포아트홀에서 바자회를 개최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3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은 “ESG경영 선포 3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ESG를 함께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3일에 걸쳐 릴레이 바자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1년 8월 ESG경영 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ESG경영을 선포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기구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 파트너사 상생 등 분야별 로드맵을 구축해 ESG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반려해변 가꾸고 친환경 숲 조성하고, 친환경 경영 앞장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ESG 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기반으로 반려해변 정화활동, 친환경 숲 조성, 작은 도서관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롯데홈쇼핑 임직원이 활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선도적인 ESG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5월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반려해변 정화활동 ‘숨쉬는 바다 가꾸기’를 진행 중이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민간단체 등이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가꾸는 프로그램이다. 롯데홈쇼핑은 친환경 활동을 통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반려해변 가꾸기에 나서게 됐다. 올해 5월에는 바다의 날을 맞아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임직원 30명이 참여해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약 1.5km에 이르는 해변에서 2시간 동안 함께 힘을 합쳤다. 병, 캔, 비닐봉지 등 생활 쓰레기를 비롯해 바다에서 떠 밀려온 폐플라스틱, 낡은 어망 등 약 100kg을 수거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김보민 롯데홈쇼핑 사원은 “회사를 통해 해양정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 곳곳에 탄소저감을 위한 도심숲 ‘숨;편한 포레스트’도 조성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환경부,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021년부터 도심숲을 조성해 왔다. 2022년까지 약 1년 만에 도심 내 친환경 숲을 6호까지 조성한데 이어, 지난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동들을 위한 쉼터와 환경교육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초등학교 3개소에 숲을 조성했다. 올해 7월에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영일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을 조성하는 등 현재까지 총 11호 숲을 완공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