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27일 ㈜한진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포천시 사과 농가에서 농협-㈜한진 임직원 합동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 ㈜한진 조현민 사장,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바쁜 영농철을 맞아 사과 수확을 도우며 농가의 일손을 보탰다. 일손 돕기가 끝난 후에는 수확한 사과와 지역에서 생산된 햅쌀을 구입했다고 덧붙였다.
지준섭 부회장은 “농촌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해주신 ㈜한진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다양한 기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영농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협과 ㈜한진은 2008년 전략적 MOU 체결 이후 매년 합동 일손 돕기를 비롯한 다양한 상생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는 택배사업 협력으로 농업인의 편의성을 높이고 농산물 물류비 절감에 기여해왔다. 또한 대한항공 기내식과 한진그룹 쇼핑몰에 우리 농축산물을 입점시키는 등 실질적인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